하키채로 학생 폭행한 한체대 코치 檢 송치…전치 12주 중상도

입력 2022-08-30 17:48   수정 2022-08-30 17:49


한밤중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들을 불러내 얼차려 등 가혹행위를 하고 하키채로 학생들을 폭행한 한국체육대 코치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4일 특수폭행 등 혐의를 받는 한국체대 운동부 코치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말께 교내 생활관에서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을 하키채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밤늦게 학생들을 집합시켜 얼차려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 학생 중 한 명은 A씨에게 맞아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 학생들은 A씨가 수년간 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6월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 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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